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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래소수공덕해요 회향삼처실원만을(1)/봉위(2)주상전하수만세요 왕비전하수제년을/세자전하수천추요 선왕선후원왕생 제궁종실각안녕(3)/문무백료진충량(4) 도내방백위익고(5) 성주합하증일품(6)/국태민안에 법륜전이라 나무 천룡 지신님네(7)
보렴 [報念]한국 속요
보렴
호남 지방에서 부르는 선소리의 하나이다. '보렴'이란 '보시염불'의 줄임말인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소리는 사당패들이 저자나 마을에 나가 '시주님네'를 축원하여 부르는 판염불의 한 가지였으나 지금은 남도 잡가 소리꾼이 부르는 선소리로 꼽히고 있다. 사당패나 선소리꾼들이 소리판을 벌일 때에는 한결같이 〈보렴〉으로 시작했다.
그 사설은 '시주님네'를 축원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불교와 무속의 빛깔이 진하다. 소리는 통절 형식으로 되어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끊임이 없이 내리부른다. 곧,중몰이 장단으로 시작하여 느리고 꿋꿋하게 부르다가 중판에 흥겨운 굿거리 장단으로 돌리고, 끝에 가서 구성지고 씩씩한 잦은몰이 장단으로 몰아가다가 마친다.
선율은 구성음이 '미','솔','라','시','도','레'이고, 주요음은 '미','라','시'이며 , '라'로 마치며, '미'에서 떠는 목을 쓰고, '도'에서 '시'로 흘러내리는 목을 쓰는 육자배기토리로 되어 있다. 처음 부분은 소리 끝을 누이지 않고 들어 주어서 시원스럽고 밝은 느낌을 주는데 중판의 잦은몰이 대목부터는 전형적인 육자배기토리로 되어 있다. 흔히 〈보렴〉이 끝나면 〈화초 사거리〉로 이어진다.
사설은 다음과 같다.
상래소수공덕해요 회향삼처실원만을(1)/봉위(2)주상전하수만세요 왕비전하수제년을/세자전하수천추요 선왕선후원왕생 제궁종실각안녕(3)/문무백료진충량(4) 도내방백위익고(5) 성주합하증일품(6)/국태민안에 법륜전이라 나무 천룡 지신님네(7)
동방화류 서방화류 북방화류 남방화류야(8)/오름이야 두름이야(9)/천수천안관자재보살 광대원만무애대비보살(10)/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11) 법정진언이라 옴바라요(12)/대다라니 계청 계수 관음보살 석가여래 문수보살 지장보살(13)/옴바라니 옴바라요 옴바라니 옴바라요/앞도 당산 뒤도 주산 좌우 천룡 수살맥이라(14)/성황님네 나무 천룡 지신님네/동에는 청제지신 나무(15), 남에는 적제지신 나무 천룡/서에는 백제지신 나무 천룡, 북에는 흑제지신 나무 천룡,/중앙에는 황제지신 나무 천룡 지신님네/ 아미(16) 일쇄동방철도량(17)이라 이쇄남방의 득청량(18)이라/나무 삼쇄서방의 구정토(19)로다 나무 천룡,/사쇄북방의 영안강(20)이라 나무 천룡 지신님네(21)
도량청정무하예 삼보천룡강차지/아금지송묘진언 원사자비밀가호(22)/아석소조제악업 종신구의지소생이라(23)/아먐무시진지라(24) 진진소지불여경(25)이라 나무아미타불(26)
(1) 상래소수공덕해(上來所修功德海)요 회향삼처실원만(回向三處悉圓滿)을 : 축원의 도입 부분으로,'위에서는 닦은 바의 공덕의 바다가 오고 세곳으로 회향하면 모두 원만해질 것을'의 뜻이다. 공덕은 좋은 일을 해서 쌓은 공과 불도(佛道)를 수행한 덕을 말한다. 곧 제가 공덕을 쌓은 만큼 덕이 온다는 뜻이다. '회향삼처'는 제가 닦은 선근공덕(善根功德)을 다른 중생이나 불과(佛果)따위의 세 곳으로 돌려 향하게 하는 것인데, 그 세 곳이란 첫째 '중생회향(衆生回向)'으로, 제가 지은 선근 공덕을 다른 중생에게 돌려 공덕 이익을 주려는 것으로서, 불-보살의 회향과 죽은 이의 영혼을 극락으로 인도하는 따위요, 둘째 '보뎨회향(普提回向)'으로, 제가지은 온갖 선근을 회향하여 보뎨의 과덕(果德)을 얻으려고 구하는 것이요, 세째 '실제회향(實際回向)'으로, 제가 닦은 선근 공덕으로 아무 걸림이 없는 열반을 구하는 것이다. (2) 봉위(奉爲) : '받들어 -를 위하다'의 뜻인데, 축원 내용의 시작으로 '주상천하'에서 '증일품'에까지 걸린다. (3) 주상전하수만세(主上殿下壽萬歲),왕비전하수제년(王妃殿下壽諸年),세자전하수천추(世子殿下壽千秋),선왕선후원왕생(先王先後願往生),제궁종실각안녕(諸宮宗室各安寧) : 왕,왕비,세자께서는 오래오래 살고, 지난 임금과 왕비께서는 극락 왕생하시고, 여러 왕자와 임금의 일가들께서는 모두 안녕하시기를. (4) 문무백료진충량(文武百僚盡忠良) : 문무백관은 충성을 다하고. (5) 도내방백위익고(道內方伯位益高) : 제가 사는 도의 감사는 벼슬자리가 더 높아지고. (6) 성주합하증일품(城主閤下增一品) : 제 고을의 원은 품계를 하나 더하기를. (7) 국태민안(國泰民安)에 법륜전(法輪轉)이라 나무(南無)천룡(天龍)지신(地神)님네 : 나라와 백성이 편안한 데다가 불법의 수레 바퀴도 잘 굴러가는지라 천룡과 지신님에 귀의(歸依)하네. '나무'는 '귀의'의 뜻이고, '천룡'은 불법을 수호하는 신장이며, '지신'은 땅을 맡은 신이다. (8) 동방화류(東方花柳)...남방화류야 : 사방에 있는 꽃과 버들아. '온갖 사물'을 뜻하는 듯하다. (9) 오름이야 두름이야 : 불교의 [천수경(千手經)]안에 있는 '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五方內外安慰諸神眞言): 다섯 군데 안밖에 있는 여러 신을 안위시키는 진언'에 '옴 도로 도로' 라는 것이 있는데,이것을 변형시켜 부른 것, 또는 잘못 부른 것일 수도 있다. 진언은 산스크리트의 음대로 읽는 것을 말한다. (10) 천수천안관자재보살(千手千眼觀自在菩薩)광대원만무애대비보살(廣大圓滿無碍大悲菩薩) : 손이 천이요 눈이 천이신 관세음보살의 넓고 원만하시고 걸림이 없고 대자대비하신 보살. 이것은 [천수경]의 '개법장진언(開法藏眞言):법장을 여는 진언'인데, 원문에는 "무애대비심대다라니(無碍大悲心大陀羅尼)"로 되어 있다. 관자재보살은 '관세음보살'과 같은 이름인데 '천의 손'과 '천의 눈'을 가지고 대자대비를 온갖 곳에 뻗친다고 한다. (11) 무상심심미묘법(無上甚深微妙法)백천만겁난조우(百千萬劫難遭遇) : [천수경]안의 '경을 여는 글'이란 뜻의 '개경게(開經偈)'의 한 귀절. 끝없이 깊은 미묘한 법, 백겁이나 천겁에도 만나기 어려워. '겁'은 불교에서 말하는 높은 시간 단위. (12) 법정진언이라 옴바라요 : '법정진언은' '개법장진언'의 와전이다. '옴바라'도 '개경게'나 '개법장진언'에 나오지 않는 변형된 것인데, '육자대명왕진언(六字大明王眞言)'의,'동,서,남,북 등 여섯 각자'의 뜻인 '옴마니반매훔'을 잘못 부른 것인 듯하다. (13) 대다라니 계청(啓請)계수(稽首) 관음보살 석가여래 문수보살지장보살 : '대다라니 계청 계수관음'은 '개법장진언'의 끝 귀절을 따온 것. '긴 범문(梵文)을 청하여 관음보살에 머리를 조아린다'는 뜻이다.여러 가지 숨은 뜻이 있는 범문을 번역하지 않고 그대로 읽으면 큰 복덕이 있다고 하여 '진언(眞言)'이라고 한다. 석가여래는 석가모니이고, 문수보살은 석가모니의 왼쪽에서 지혜를 맡은 보살이고, 지장보살은 일체 중생을 교화하는 대자대비한 보살이다. (14) 앞도 당산(堂山)뒤도 주산(主山)좌우 천룡(天龍)수살맥이(水殺--)라 : 당산은 집이나 마을의 수호신이 있다는 곳, 주산은 집이나 마을의 뒤에 있는 산, 좌우 천룡은 양쪽에서 보호해 주는 신장, '수살맥이'는 '수살막이'로, 물이 길게 뻗쳐 마을을 보호하는 것을 뜻한다. (15) 동에는 청제지신(靑帝地神)나무 : 동쪽에는 청제의 지신에게 귀의하고. 오행설에 따르면 동은 청(靑), 남은 적(赤), 서는 백(白), 북은 흑(黑), 중앙은 황(黃)의 색에 해당된다. (16) 아미 : 알 수 없다. (17) 일쇄동방철도량 : 첫째 동방에 뿌리니 도량이 깨끗하고. (18) 이쇄남방득청량(二灑南方得淸凉) : 둘째 남방에 뿌리니 마음이 시원해지고. (19) 삼쇄서방구정토(三灑西方俱淨土) : 세째 서방에 뿌리니 정토가 이루어지고. (20) 사쇄북방영안강(四灑北方永安康) : 네째 북방에 뿌리니 길이 안강하다. (21) 아미일쇄동방...지신님네 : [천수경]의 '사방찬(四方讚)'에서 따온 말. (22) 도량청정무하예(道場淸淨無瑕穢) 삼보천룡강차지(三寶天龍降此地) 아금지송묘진언(我今持誦妙眞言)원사자비밀가호(願賜慈悲密加護) : '도량찬'의 전부인데, '도량이 티도 없이 깨끗하여 불, 법, 승의 삼보 천룡이 이 땅에 오시도다. 내가 이제 오묘한 진언을 외나니 자비를 베푸시어 은밀히 도와 주소서'의 뜻이다. (23) 아석소조제악업(我昔所造諸惡業)종신구의지소생(終身口意之所生)이라 : '죄를 참회하는 글'이란 뜻의 '참회게'의 네 귀절 가운데 두 귀절로서,'내가 옛날에 지은 모든 악한 업은 ...몸, 입,뜻으로부터 생긴 바를 ...'의 뜻이다. (24) 아먐무시진지라 : '참회게'의 둘째 귀절은 '개유무시탐진치(皆由無始貪嗔癡) 모두 시작없는 탐함, 성냄, 어리석음으로 시작되었나니'인데, 이의 와전일 듯하다. (25) 진진소지불여경 : 의상(義湘)이 [화염경]의 뜻을 게송으로 만든 '법정게'의 네째 귀절에 있는 '증지소지비여경(證智所知非餘境): 견성(見性)한 이의 알 바요 다른 사람의 경계는 아니다'의 와음일 듯하다. (26)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 아미타불에 귀의한다. 아미타불은 대승 불교에서 말하는, 이상국을 건설하기로 기원한 과거의 부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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